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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매일신문] 포항,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이다 <4>스마트공장 구축 열기
registrant 휴비즈ICT reg.date 2021-01-19 Views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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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구축 열기가 뜨겁다. 공장 내 모든 프로세스를 한눈에 확인하고 분석해 스스로 제어하는 미래형 제조공장이다. IoT기술을 활용해 설비와 기계에 센서를 부착,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불량률을 낮추고 에너지 절감과 가장 효율적인 생산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포항 제조업, 경쟁력 높일 수 있는 기회

포항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원하는 기업에게는 기업당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경북SW융합센터를 중심으로 SW산업과 제조업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도 꾸준히 추진한다.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인 ㈜휴비즈ICT는 미래창조과학부 ICT 실증확산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인 ㈜동도바잘트와 ㈜경도공업에 '3D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기업들은 비용 부담 탓에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을 주저했다. 그런 상황에서 국비 지원을 받아 수공업에 의존하던 공정의 상당 부분을 스마트화했고,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휴비즈ICT가 자체 개발한 '3D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은 스마트공장의 핵심 기술이다. 3D 가상공간에 다수의 설비정보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포스코 포항 제2열연 공정에 시범 적용해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현재 광양제철소 후판 공정 스마트공장 사업에도 참여한다.

심희택 휴비즈ICT 대표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을 결정한다. 스마트공장 기술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정부도 2020년까지 1만 개 구축 목표

제조업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견인해 온 성장 동력이다.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높아 제조업 경쟁력 확보가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 외환위기 이후 제조업의 우리나라 GDP 성장 기여율이 43%에 달해 1990년대의 20%에 비해 크게 상승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지역에서도 정부가 철강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방침과 함께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관련 산업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공장 산업의 2016년 세계 시장 규모는 462억달러에 달한다. 연평균 5.4% 성장해 2021년에는 601억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갖가지 데이터를 활용한 파생시장의 규모도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포항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IT기업인 포스코ICT의 기술력과 우수한 R&D기관의 역량으로 스마트공장의 지역 확대에 강점이 있다는 판단이다. 포스코 등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서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확충에 나선다. 이들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갖춰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끈다는 것.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금까지 지역기업 15곳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3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포항테크노파크도 올해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을 원하는 유망 강소 기업들을 대상으로 3천만원의 사업비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동대는 SW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기점으로 스마트공장과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SW 전문 인력을 적극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스마트공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조업 혁신의 핵심 전략이다. 포항의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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